똑닥 “집 근처 마스크 상황, 실시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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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닥 “집 근처 마스크 상황, 실시간 확인 가능”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3.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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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및 가족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 구매 가능 요일에 알림 제공
똑닥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발생함에 따라 ‘마스크 구매 알림’ 서비스를 선보였다. 사진=비브로스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발생함에 따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위해 ‘마스크 구매 알림’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똑닥 마스크 구매 알림은 사용자의 마스크 구매 가능 요일마다 자동으로 앱 알림(푸쉬)을 통해 주변 마스크 판매점의 위치와 재고량 정보를 알려주는 서비스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똑닥을 설치한 후 알림 제공과 위치 정보 제공에 대해 동의하면 자동으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예를 들어 출생연도가 1968년인 사용자에게는 매주 수요일 오전에 ‘오늘 마스크 구매가 가능하다’는 앱 알림을 제공한다. 똑닥 앱에 배우자나 자녀 등 가족을 등록해 둘 경우 이들의 마스크 구매 가능 요일도 알려준다. 알림 창을 터치하기만 하면 자동으로 똑닥이 제공하는 ‘실시간 마스크 지도’ 페이지로 이동해 주변 약국 등 공적 마스크 판매처의 위치와 재고량을 확인할 수 있다.

똑닥은 최근 마스크 5부제 실행으로 구매 요일에 혼동을 겪는 사용자와 마스크 지도 앱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층 및 노년층을 위해 이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젊은 층보다 면역력이 약한 중장년층과 노년층에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마스크가 꼭 필요하지만 마스크 지도 앱 사용이 익숙지 않아 젊은 층보다 오히려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실제로 똑닥에 따르면 마스크 지도 서비스 이용자 중 55세 이상은 6%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35세에서 44세 이용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25세에서 34세 이용자가 27%, 45세에서 54세 이용자가 14% 순이었다.

송용범 비브로스 대표는 “이제 지인이나 자녀의 도움을 받아 앱을 설치해 두기만 하면 중장년층과 노년층도 마스크 구매 가능 일자와 판매처를 보다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어 손쉽게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또한 전화나 방문 문의로 업무에 혼란을 겪고 있는 약국 등 판매처의 업무 효율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똑닥은 모바일 병원 접수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는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 접수와 순서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다. 본인의 진료 순서까지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들과 함께 대기할 필요가 없어 코로나19 2차 감염 위험도 크게 줄여준다.

코로나19 사전 문진 기능은 환자가 병원 방문 전 중국 방문 여부 등 사전 문진 문항에 답변하면 병원 EMR(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에 자동으로 결과를 전달해 의료진에게 제출하는 기능이다. 의심 환자가 병원 방문 예정일 경우 선별진료소 이관 등 의료진의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해 2차 감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환자 역시 더욱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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