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무한한 상상력으로 소통의 본질을 논하다 '메타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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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무한한 상상력으로 소통의 본질을 논하다 '메타커뮤니케이션'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3.0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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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우리 삶에서 커뮤니케이션은 필수 요소다. 그런데 커뮤니케이션을 논할 때 미디어가 거의 모든 논의를 압도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학문 영역에서도 마찬가지다. 본체로서의 커뮤니케이션보다 그 수단인 매스미디어가 교육의 핵심을 차지한다. 커뮤니케이션의 범주를 미디어에 한정시키면 소통의 부재로 벌어지는 문제들은 더욱 악화될 수 밖에 없다. 과연 커뮤니케이션이란 무엇인가에 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질 때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타커뮤니케이션이란 '너머의' 커뮤니케이션을 말한다. 미디어를 넘어서고, 앎을 넘어서고, 인간을 넘어서고, 서구적 소통문화를 넘어서고, 이원론을 넘어서고, 합리성을 넘어선 커뮤니케이션이다.

책은 이를 생명소통, 생태소통, 종교적 소통, 철학적 소통, 인생소통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거시적 관점에서 소통현상들을 살펴봄으로써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재고하고, 무한한 상상력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지평의 확장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은이 김진웅은 선문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다. 한국외국어대학교를 거쳐 독일 베를린대학교(FU)에서 커뮤니케이션학으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MBC 연구위원을 역임했으며 언론학회, 방송학회, 한국커뮤니케이션학회, 언론정보학회 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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