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역사‧공원 등 대형 공공시설 중심으로 소독, 선별진료소 등도 방역장비‧인력 지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과 협력해 긴급방역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긴급방역에는 수도방위사령부가 보유한 K-10 제독차량 12대와 411명의 병력이 투입된다.
제독차량에 한 번에 탑재 가능한 소독액은 최대 2,500ℓ이다. 도로세척 및 1,500㎡ 범위의 지역 소독이 가능한 규모다.
서울시는 매일 자치구별로 신청을 받아 역사, 공원 같이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장소를 중심으로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필요할 경우 선별진료소, 확진자 방문장소 등에 대해서도 방역 장비와 인력(소독, 역학조사 행정보조 등)을 지원한다.
시는 각 지역 상황에 맞게 지원 인력과 장비를 가동할 계획이다.
갈준선 서울시 비상기획관은 “지금은 일상적 방역망을 총 가동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하는 게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민·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방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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