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전문가 상담실 운영 잠정 중단
상태바
금천구, 전문가 상담실 운영 잠정 중단
  • 김현아 기자
  • 승인 2020.02.29 12: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19’ 확산으로 통합민원실 내 전문가 상담실 운영 잠정 중단
복지관‧경로당, 어린이집 등 감염취약계층 이용시설 임시휴관 조치
금천구가 지난 27일부터 구청사 1층 통합민원실 내 전문가 상담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사진=금천구 제공
금천구가 지난 27일부터 구청사 1층 통합민원실 내 전문가 상담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 사진=금천구 제공

[매일일보 김현아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구청사 1층 통합민원실 내 전문가 상담실 운영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상담 자원봉사자와 방문 민원인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코로나19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운영을 중단할 계획이다.

 구는 그동안 주민들의 권익보호와 알권리 충족을 위해 매주 월요일~금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법률, 법부, 세무, 무역, 경영, 노무 등 6개 분야에서 전문가 무료상담을 진행해 왔다. 올해 1일 평균 상담건수는 4.3건으로, 지난 20일까지 총 147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현재 구는 전문가 상담을 위해 방문, 전화하는 민원인들에게 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복지관, 경로당, 청소년시설 등 감염취약계층 이용 시설 87개소를 잠정 휴관하고, 어린이집 154개소에 대해서는 3월 9일까지 임시 휴원 조치했다.

 한편 감염취약계층 이용 시설 휴관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관 무료급식은 대체식으로 제공하고, 배달급식, 장애인활동지원 등 찾아가는 서비스는 정상 운영한다. 또 어린이집 휴원에 따른 긴급보육을 실시해 돌봄 공백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응역량을 결집하고, 주민여러분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불편하시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주민여러분의 넓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