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서울 병원에서 대구경북이라며 차별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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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서울 병원에서 대구경북이라며 차별 안 돼”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2.2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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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북도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최근 대구경북에 대한 지역차별 행태가 언론에 여러 건 보도되고 있어 시·도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다”며 우려를 드러냈다.

이 도지사는 28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지역차별 행태 언론보도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고 “오늘 아침 국무총리 주재 회의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지역차별 행태 금지’를 공식 발표하고 엄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서울은 대구나 경북은 물론 우리 모두가 만든 서울로 서울에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치료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력 요청했다”고 했다.

이어 “이에 대해 국무총리는 복지부장관에게 대구·경북이라고 해서 차별받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차별 행태 관련 언론보도로는 “대구경북 학생 오지마라.” 서울 스키협회 지역차별(매일신문 2.27.), 폐암 4기 환자에게, “대구사람 병원 출입금지”(중앙일보 2.26.), 대구경북 환자들, 他지역 의료기관 찾았다가 진료 거부 잇따라(영남일보 2.2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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