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제네바 국제 모터쇼 참가… 전기화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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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제네바 국제 모터쇼 참가… 전기화 공세
  • 성희헌 기자
  • 승인 2020.02.2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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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종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공개
BMW 330e 세단. 사진=BMW코리아 제공
BMW 330e 세단. 사진=BMW코리아 제공

[매일일보 성희헌 기자] BMW가 3월 5~15일(현지시간) 개최되는 ‘2020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4종의 새로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을 공개하며 전기화 공세를 이어 나간다고 28일 밝혔다.

전기화는 BMW그룹의 기업 전략인 넘버원 넥스트가 지향하는 미래 모빌리티 영역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BMW그룹은 이미 전세계에서 50만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를 판매한 e-모빌리티 분야의 선두 브랜드다. 2019년에만 14만5815대의 BMW, MINI 순수 전기 및 PHEV 차량을 판매했다. 

BMW그룹은 전세계에서 7% 이상, 유럽 내에서 14%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독일에서는 24%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한다. 

BMW그룹은 2021년 말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 자동차를 판매하고, 2021년까지 유럽 내 판매되는 BMW그룹 차량의 1/4을 전기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기 자동차 비중은 2025년에 1/3, 2030에는 절반에 가깝게 점진적으로 증가시킬 예정이다. 

BMW그룹은 2023년까지 총 25종의 전기화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 중 절반은 순수전기차다. BMW iX3 생산은 2020년 중 시작되며, 내년에는 BMW i4와 BMW iNEXT의 생산이 시작된다.

BMW iX3는 기존의 가솔린, 디젤 엔진뿐만 아니라, PHEV 및 순수전기 라인업까지 모두 갖춘 BMW 최초의 모델이 될 예정이다. BMW그룹은 이러한 ‘선택의 힘’ 전략에 따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전세계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고 더욱 엄격해지는 환경 규제에 대응할 방침이다.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뉴 3시리즈 PHEV 모델은 지속가능한 이동성을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와 개인이 선호하는 바를 동시에 관철시킨다. 또 PHEV 기술로 새롭게 태어난 BMW 뉴 330e 투어링과 뉴 330e xDrive 투어링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PHEV 기술과 인텔리전트 사륜구동 기술의 결합은 뉴 330e xDrive 세단 모델을 통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또 2020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BMW 뉴 3시리즈의 고성능 모델 2종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뉴 M340d xDrive 세단과 뉴 M340d xDrive 투어링은 48V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장착된 340마력 출력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2가지 M퍼포먼스 모델과 3가지 PHEV 모델이 출시되면 BMW 뉴 3시리즈의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엔진 4종, 디젤 엔진 4종, 그리고 PHEV 1종으로 다양화된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BMW 뉴 330e 투어링과 뉴 330e xDrive 투어링, 뉴 330e xDrive 세단은 BMW 최신 eDrive 기술이 적용됐다. 더욱 향상된 효율과 배가된 운전의 즐거움을 선보이며, 순수전기 모드에서 최대 55km에서 68km까지 주행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올해 여름 뉴 3시리즈 라인업에 추가될 예정이다.

뉴 330e 투어링과 뉴 330e xDrive 투어링, 뉴 330e xDrive 세단은 2.0리터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의 조합을 통해 최고출력 252 마력, 최대토크 42.8kg.m의 힘을 발휘한다. 또 강력한 힘을 필요로 할 때 엑스트라부스트 기능을 통해 10초만에 40마력의 추가 출력을 제공, 최대 292 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뉴 330e xDrive 세단과 뉴 330e xDrive 투어링에는 BMW xDrive 기술이 적용돼 스포티하고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전자식 멀티 디스크 클러치를 통해 엔진과 전기모터의 출력을 상황에 맞게 앞, 뒷바퀴에 적절히 배분한다. 

BMW는 뛰어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와 효율성을 갖춘 M 퍼포먼스 모델, 뉴 M340d xDrive 세단과 뉴 M340d xDrive 투어링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뉴 M340d xDrive 세단과 뉴 M340d xDrive 투어링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접목한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340마력, 최대 토크 71.38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뉴 M340d xDrive 세단은 4.6초, 뉴 M340d xDrive 투어링은 4.8초만에 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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