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공영 플랫폼 주문에 40분...민간 플랫폼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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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공영 플랫폼 주문에 40분...민간 플랫폼 활용해야"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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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사진=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페이스북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마스크 품귀 현상과 관련, 정부를 향해 "민간 플랫폼들도 충분히 활용해서 마스크를 국민들에게 공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안 대표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농협 몰에서 26일부터 마스크를 판매한다기에 아침에 들어가 보았다"며 "접속대기시간이 38분이고 접속 대기자 수가 2천여 명이었다"고 했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정부를 향한 요구사항을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 몰이 다수 있다. 그런 민간 플랫폼들은 많은 주문들을 처리해본 경험도 있고, 배달 시스템도 훨씬 유연하게 잘 되어 있다"며 "공영 플랫폼 뿐만 아니라 이런 민간 플랫폼들도 충분히 활용해서 마스크를 국민들에게 공급해 달라. 대신에 민간 플랫폼들이 공익적인 관점에서 꼭 지켜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지도해면 될 것이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 누가 따르지 않겠는가"라고 했다.

안 대표는 또 "국민들에게 낯선 사이트에서 40분씩 기다려가며 개인정보를 하나하나 새로 입력해가며 어렵게 마스크 주문하게 하지 말고, 국민들이 수시로 이용하던 민간 플랫폼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수 있을 때만이,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체감'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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