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 코로나19 확산에 보험료 납입유예·보험금 지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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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협회, 코로나19 확산에 보험료 납입유예·보험금 지급 추진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02.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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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보험 관련 자격시험 잠정 중단… ‘보험 공포 마케팅’ 차단
사진=생명보험협회
사진=생명보험협회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생명보험업계는 코로나19 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보험료 및 계약대출이자 납부 유예, 구호물품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국민(개인‧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보험료 및 계약대출이자 납부 유예, 보험금 신속 지급 등을 실시한다. 또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신속한 보험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월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생명보험 관련 자격시험(설계사, 변액보험)을 잠정 중단(2월 24일~3월 6일, 2주간)한다.

일부 코로나19 감염 불안심리를 이용해 불필요한 보험가입을 권유하는 등 ‘보험 공포 마케팅’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험업계 차원의 자정노력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자극적인 문구를 이용한 과장 광고 및 불완전 판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나갈 방침이다.

각 생명보험회사는 역량과 특성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지역 및 취약계층 아동,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세정제 등 긴급 구호 물품을 지원하거나 필요물품을 조기 구매함으로써 내수 활성화에 기여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한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임직원 성금 1000만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피해 국민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에도 생명보험업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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