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노조,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본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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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코로나19 대응 ‘긴급대책본부’ 출범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2.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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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별 긴급연락망 구축 및 37개 지부 현황·대응방안 공유
자료=금융노조
코로나 19 대응 긴급 금융노조 대책본부 조직도. 자료=금융노조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금융노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상태로 격상됨에 따라 ‘코로나 19 대응 긴급 금융노조 대책본부’를 설치한다. 

금융노조는 25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금융노조 산별 차원의 대응 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책본부장은 김동수 금융노조 수석부위원장이 맡았으며 교섭팀, 대응·지원팀, 홍보팀 3개 팀으로 구성된다. 교섭팀은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 구호물품 확보 등 산별 노사 차원의 대응방안을 준비한다. 

대응·지원팀은 금융노조 지부전담제를 활용해 지부별 긴급연락망을 구축하고 37개 지부 현황 및 대응방안을 공유한다. 홍보팀은 정부 발표 등을 모니터링하고 대응방안 및 진행 상황을 안내한다. 

대책본부 운영을 통해 각 지부의 의견을 취합해 금융노조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코로나19 관련 금융산별노사 공동대응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노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행사를 무기한 연기 및 축소 진행한다. 25일 지부 정책담당자 회의를 서면으로 대체하고, 내달 5~6일에 예정됐던 지부대표자 워크숍을 지부대표자회의 및 사원총회로 변경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지부대표자회의는 다음달 5일 오후 2시 본조 회의실에서 개최 예정이며, 코로나19 진행 사태가 수습되지 않을 경우 회의를 연기할 계획이다. 다음달 19~20일 예정이던 전체상임간부워크숍은 무기한 연기한다.

금융노조 관계자는 “금융노동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금융노조 산별 차원에서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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