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 확진자 457명…공무원·의료인 등 다양한 직업군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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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구 확진자 457명…공무원·의료인 등 다양한 직업군 포함
  • 조용국 기자
  • 승인 2020.02.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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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권영진 대구시장. 사진=대구시 제공

[매일일보 조용국 기자] 코로나19 대구 확진자가 24일 오전 9시 현재 전일 대비 155명으로 증가하면서 457명이 됐다.

24일 대구시에 따르면 확진자가 18일 1명에서 19일 11명, 20일 34명, 21일 84명, 22일 154명, 23일 155명으로 급증하면서 457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에 따르면 추가 확진자 중 대부분은 신천지 교인들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23일 오전 9시 기준 대구지역 확진자 292명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자는 248명으로 8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전체 확진자 457명 중 현재 입원 중인 240명을 제외한 217명에 대해서는 최대한 빠른시일 내에 이송할 예정이라 했다.

현재 입원 중인 병원은 대구의료원 88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129명, 계명대 동산병원 9, 경북대병원 6명, 칠곡경북대병원 2명, 영남대와 대구가톨릭대병원 각 1명, 타 지역병원 4명 등이다.

입원한 환자상태로는 23일 사망한 50대 여성 1명과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환자 2명이며, 213번째 확진자가 근무했던 효사랑요양원 생활인 2명이 확진 판명돼 대구의료원에 입원 조치됐다.

이와 함께 서구청 세무과와 서구보건소 감염예방의약팀장이 각각 확진 판정받아 함께 근무한 보건소 직원 50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또한 북동초등학교 교사 1명, 예나유치원 1명, 엘리트어린이집과 대명어린이집 종사자 각 1명도 확진 받아 격리 중으로, 어린이집 3곳은 폐쇄조치하고 방역작업을 실시 중이다.

특히 대구가톨릭대병원 의사 1명, 경북대병원 간호사 1명,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간호사 1 명 등 의료인 5명이 추가 확진자로 판명됐다.

또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았던 670명의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과는 30명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과 연락이 됐으며, 나머지는 경찰과 함께 소재 파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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