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미래통합당 김진태 의원은 24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행정안전위원회(이하 행안위)로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를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기존 행안위 이진복 의원이 사임함에 따라 김진태 의원에게 행안위 차출을 요청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러한 요청을 받아들이고, 행안위 주관인 코로나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했다.

행안위는 행정안전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그리고 지방자치체단체에 관한 사항을 감독하는 국회 상임위원회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중앙·지방자치단체 지원을 총괄하는 범정부대책지원의 본부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행안위는 21대 총선의 선거구획정을 담당하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감독하는 국회 상임위원회이기도하다.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행안위로 옮김에 따라 코로나 사태 대응 및 선거구 획정과정에서 강원도를 위해 어떤 역할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현재 코로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이다”며 “행안위에서도 강원도와 춘천시민을 위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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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근 기자 hkg50@m-i.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