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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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
  • 이정수 기자
  • 승인 2020.02.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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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 장세용 구미시장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는 장세용 구미시장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구미에서 지난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지 하루 지난 23일 코로나19 확진자 한 사람이 추가 발생했다.

인의동에 거주하는 94년생 여성은 대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친구가 2월 17일과 18일 구미를 방문해 함께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여성은 지난 2월 21일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고, 22일 순천향구미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23일 오늘 병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현재 두 번째 확진자는 자가 격리 중이며,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다. 현재 무직이며, 함께 사는 가족은 없고, 밀접 접촉자인 남자친구가 있다.

95년생인 남자친구는 임은동에 있는 사업체에서 근무하고 있고 현재, 특이 증상은 없지만 선산 자택에서 자가 격리중이며 감염 여부를 검사할 예정이다.

두 번째 확진환자의 주요 방문지는 지난 2월 17일 오후 6시 황상동 소재 모텔에 들른 후, 택배를 보내기 위해 인의동 소재 편의점으로 이동했고. 다시 황상동 숙소로 돌아와 2월 18일 새벽, 황상동 소재 당구장과 노래방을 방문했고, 오후 3시 숙소를 퇴실했다.

택배문제로 인의동 소재 편의점에 다시 방문 후 자택으로 돌아온 후부터는 병원을 찾기까지 자택에 기거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미시에서는 확진환자가 다녀간 방문지에 대해서는 오늘 방역 소독작업을 완료했다.

이날 장세용 구미시장은 브리핑에서 “감염병의 특성상, 시의 대응만으로 성과를 내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며 “시민 한분 한분이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협조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리며, 시에서도 대구와 경산 등 다른 지역에서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은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솔선수범해서 구미 관내에서 출퇴근토록 긴급지시 했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지금까지 해 오신 것처럼 구미시를 믿고 침착하게 대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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