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토머스, WGC 멕시코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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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WGC 멕시코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2.23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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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1타 차 2위… 임성재 공동 30위
배상문, 군 제대 후 PGA 첫 톱10 도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 사진= 연합뉴스.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저스틴 토마스.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저스틴 토마스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토마스는 23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인근 나우칼판의 차풀테펙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사흘 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토마스는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다.

지난 1월 PGA 투어 센트리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토마스는 2018년 8월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WGC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됐다.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였던 토마스는 이날 첫 홀을 보기로 시작했으나 이후 17번 홀까지 버디만 8개를 뽑아내며 선두에 나섰다.

토마스는 18번 홀 약 2m 파 퍼팅이 오른쪽으로 살짝 빗나가 패트릭 리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한 가운데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리드가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는 바람에 1타 차 단독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에릭 판 루옌이 리드와 함께 공동 2위에 오른 가운데 2라운드 선두였던 브라이슨 디섐보는 이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로 밀려났다. 로리 매킬로이와 이날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욘 람도 공동 4위다.

전날 2라운드 7번 홀 티샷이 그린 앞 해저드에 빠졌지만, 공이 바닥을 맞고 튀어 나와 그린에 올라가는 행운을 누린 임성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줄였다. 2언더파 211타가 된 임성재는 공동 3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한편 배상문은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 후 처음으로 PGA 투어 대회 톱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배상문은 23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코코비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배상문은 전날 공동 47위에서 공동 2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공동 7위 그룹과 2타 차에 불과해 톱10 입상이 가시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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