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코로나19 확진자 여파에 대구 4개 지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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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코로나19 확진자 여파에 대구 4개 지점 폐쇄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2.2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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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접촉 등 감염 우려 직원 63명 자가 격리
20일 오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오전 대구시 서구 중리동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구 지역에서 확산되면서 농협은행이 일부 점포를 폐쇄했다. 아울러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직원들도 자가 격리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전날 달성군 지부를 폐쇄한 데 이어 이날 두류지점, 성당지점, 칠성동지점 등 3곳을 추가 폐쇄했다. 농협은행 측은 달성군 지부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이 확진자와 접촉한 직원이 있어 해당 지점을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임시 폐쇄에 들어간 영업점 4곳을 대신해 각각 대체영업점이 편성됐다. 달성군지부는 대구영업부, 두류지점은 평리지점, 성당지점은 내당동지점, 칠성동지점은 침산지점에서 대체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아울러 농협은행은 확진자와 접촉하는 등 감염 우려가 있는 직원 63명을 자가 격리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행은 대구지역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긴급방역을 추가로 실시하는 동시에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7000매를 공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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