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세계은행과 국제개발협력사업 업무협약 체결
상태바
KT, 세계은행과 국제개발협력사업 업무협약 체결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2.20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훈섭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장(왼쪽)과 변형균 KT AI/빅데이터서비스담당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소훈섭 세계은행그룹 한국사무소장(왼쪽)과 변형균 KT AI/빅데이터서비스담당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KT가 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세계은행 본부에서 세계은행(WB)과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국제개발협력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KT와 세계은행은 개발도상국과 분쟁 취약국을 대상으로 AI·빅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고 글로벌 공동 번영에 함께 기여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향후 개발도상국의 보건역량 강화와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도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관련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고 국제개발협력 콘퍼런스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K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진행된 세계은행 ‘한국혁신주간’ 동안 ‘글로벌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GEPP)’과 ‘가축 감염병 확산 방지 플랫폼(LEPP)’을 선보였다. 두 기술은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감염병 관련 대책으로써 정부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감염병 확산방지 플랫폼은 유행성 전염병의 글로벌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리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를 활용하는 플랫폼이다. KT는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질병관리본부와 ‘스마트검역시스템’을 국내에 도입했다.

이어 KT는 지난해 8월 가나를 시작으로 9월 라오스에서 GEPP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12월 동아프리카 케냐에서 현지 통신사업자 사파리콤과 협업해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채희 KT AI/빅데이터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사람을 위한 따뜻한 ICT 기술로 글로벌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