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원 행장 “낙하산 논란, 성과로 평가해 달라”
상태바
윤종원 행장 “낙하산 논란, 성과로 평가해 달라”
  • 박수진 기자
  • 승인 2020.02.20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원 의원, “은행 전문성 없는데 욕심 부려 행장 취임” 지적
사진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국책은행의 명예(희망)퇴직 문제 관련 노사정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사진은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지난 19일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열린 국책은행의 명예(희망)퇴직 문제 관련 노사정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수진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은 20일 야당 의원의 ‘낙하산 인사’ 지적에 “성과로 평가해 달라”고 밝혔다.

윤 행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성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본인이 낙하산이라 생각하느냐”고 묻자 “낙하산 문제가 내부냐, 외부 출신이냐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윤 행장의 해명에도 김 의원의 낙하산 인사 질타는 계속됐다. 김 의원은 “은행권에 전문성도 없는데 욕심을 부려서 행장으로 취임하셨다”면서 “낙하산이라고 얘긴 안 했지만 민주당 원내대표가 낙하산이라고 사과하기도 했다”고 꼬집었다.

또한 김 의원은 “(윤 행장이)경제수석으로 있을 때 우리나라 경제는 29개월째 내리막길에 있었고 소득주도성장, 부동산가격 폭등,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획일적 주52시간 근무 등이 다 나왔다”며 “나라 경제를 이렇게 망가뜨려놓고 은행업에 전문성도 없으면서 욕심으로 행장 취임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 같은 지적에 윤 행장은 “중소기업 관련, 특히 금융 관련된 부분에서 기은의 역할이 지대하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우리 경제 산업구조가 바뀌는 과정에서 중소기업이 살아야 전체 경제를 활력을 줄 수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