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비상] 과천 신천지 본부 일대 불안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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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비상] 과천 신천지 본부 일대 불안감 고조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2.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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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신천지 대구교회에 과천 신천지 신도가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 일대가 감염증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고조되고 있다.

19일 김종천 과천시장은 SNS를 통해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의 31번째 확진자가 신천지교회의 신도로 확인됐다"며 "과천의 신천지교회에 대한 대응방안을 점검한 바, 과천 신천지 신도 중 대구교회 참석자는 2월 9일 5명, 2월 16일 1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 시장은 "과천 시내 신천지 이용 시설을 잠점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신천지 측에 회석용 살균제 650L 2통과 분무용 살균제 500ML 5개를 지원하고, 분무기 1대를 대여했다"고 전했다.

과천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치로, 신천지 본부를 폐쇄하고 일대 상가를 소독할 계획이다. 신천지 본부 건물에는 이마트도 입점해 있지만 정상영업 중이다.

김 시장은 "과천 신천지 교회 신도가 과천시민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관내로 감염병이 전파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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