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무수행 지연사태 사전 예방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하만식)가 관내 경비함정 및 파·출장소, 해경구조대 등 해·육상 현장부서에서 운용 중인 주요장비에 대하여 ‘관리실태 일제점검’에 나섰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고장 등 가동중단으로 인한 임무수행 지연사태를 사전 예방함으로써 치안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장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급 구조·구난 등 장비 의존성이 절대적인 태안해경은 이번 장비점검을 통해 최일선의 운용장비 가동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 현장 임무수행 지연사태를 방지하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평소 장비운용 현장부서의 자체점검과는 별도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일제점검반을 편성해 경비함정의 기관·항해장비 및 갑판 안전장비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태안해경 황영진 장비관리과장은 “철저한 장비관리 일제점검이 최상의 장비운영관리로 이어져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다투는 각종 해양 긴급상황에 즉각적인 현장대응력을 높이는 데 모든 정성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 정기 인사발령 이후 새롭게 바뀐 현장관리자에 대하여 장비운영관리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이상발생 시 초동조치 요령 등 놓치기 쉬운 장비관리 노하우 현장교육도 함께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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