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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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남부소방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진화
  • 강세근 기자
  • 승인 2020.02.18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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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진화 (제공=수원남부소방서)
단독경보형 감지기로 화재 진화 (제공=수원남부소방서)

[매일일보 강세근 기자] 수원남부소방서는 17일 인계동 도시형생활주택에서 전기레인지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울려 화재 피해를 막았다고 18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도시형생활주택 6층에 거주하는 정모(남, 30)씨가 집안에 타는 냄새와 아래층 창문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단독경보형 감지기 작동 소리를 듣고 119로 신고했다.

불은 고양이에 의한 주방 전기레인지 접촉에 따른 과열과 주변 가연물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며 주방 레인지 상부 수납장과 천장을 일부 태우고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최근 반려동물에 의한 핫플레이트, 하이라이트, 인덕션 등 전기레인지 제품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외출할 때 반드시 전기레인지 전원을 차단하고, 전기레인지 주변에는 불에 탈 수 있는 물질을 놓지 말 것을 주의 당부했다. 

엄치양 현장대응3단장은 “이 같은 사례를 통해 화재 발생 시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알 수 있었다”며 “모두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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