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Z플립 액정? 美유튜버 “플라스틱 수준”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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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플립 액정? 美유튜버 “플라스틱 수준” 저격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0.02.17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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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미국 유명 IT전문 유튜버가 갤럭시Z플립의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저격했다.

유튜버 잭 넬슨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제리릭에브리띵(JerryRigEverything)’에 갤럭시Z플립 내구성 테스트를 실시하는 영상을 올렸다. 넬슨은 500만명 구독자를 가진 유명 유튜버다.

넬슨 실험 결과 갤럭시Z플립은 모스 경도 2단계 송곳을 넘지 못했다. 2단계 송곳으로 긁자 흠집이 나기 시작했고, 3단계가 되자 흠집 정도는 더 심해졌다.

넬슨은 플라스틱 디스플레이는 경도 2~3 수준에서 스크래치가 나타나고 유리 디스플레이는 5~6 수준에서, 사파이어 글라스는 8~9 수준에서 스크래치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넬슨은 "갤럭시Z플립의 디스플레이는 유리라고 부르기에는 적합하지 않으며 소비자들이 유리 디스플레이에 기대하는 수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며 "스크래치에 대한 저항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넬슨의 실험영상과 관련해 "대부분 스마트폰은 경도 6∼7단계에서 긁힘 현상을 보였다"며 "경도 2∼3단계에서 긁힘 현상을 보인 갤럭시Z플립은 플라스틱을 사용한 갤럭시 폴드나 모토로라 (폴더플폰) 레이저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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