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찬규 기자] 영천시는 17일 지난해 초·중·고 전면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부터 유치원생 전원에게도 무상급식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학생이 행복하고 부모가 만족하는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관내 공·사립 유치원 학생 600여명에게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단가와 동일한 2,900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으로 관내 100명이상 초등학교의 병설유치원 4개원 210여명, 단설유치원 공립1개원 120여명, 사립유치원 3개원 260여명의 원아가 혜택을 받게 되었으며, 3억3천만 원의 시비가 지원된다. 이 경우 유치원생 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1인당 연간 70여만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여진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아이들이 살기 좋은 도시는 학생들의 행복과 학부모의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다”며, “우리들의 미래인 자라나는 원아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지속 시행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영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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