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저렴한 분양가에 숲세권·학세권…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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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저렴한 분양가에 숲세권·학세권…단점은?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02.16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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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차익 5억~6억원 '로또' 전망
학세권·숲세권 다 갖췄지만 교통은 약점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외관. 사진=이재빈 기자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견본주택 외관. 사진=이재빈 기자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저렴하고 잘 빠졌지만 교통이 아쉬운"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에 딱 맞는 수식어다. 지난 14일 ‘코로나19’의 여파로 견본주택 개관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선택한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실물 견본주택을 찾았다.

단지는 위례신도시 하남권역 A3-10구역에 공급된다. 지하2층~지상20층, 10개동, 475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101㎡ 381가구, 130㎡ 76가구, 145㎡T 8가구, 전용 172㎡P 2가구, 전용 236㎡T 8가구 등이다.

단지의 최대 강점은 청약가점이 낮아도 노려봄직한 '로또'라는 점이다. 공급 물량 중 50%만 가점제로 공급되고 나머지 50%는 추첨제로 당첨돼서다. 전 평형이 전용 85㎡를 넘기에 가능한 일이다.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전용 101㎡ 거실. 사진=이재빈 기자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전용 101㎡ 거실. 사진=이재빈 기자

단 추첨 물량 중 75%는 무주택자에게 배정되고 1주택자는 기존 주택 처분서약을 해야 나머지 25%를 받을 기회가 생긴다. 지역별 할당 물량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 30%, 경기도 1년 이상 거주자 20%, 경기도 1년 미만 거주자 및 서울·인천 거주자 50%다.

저렴한 분양가도 '로또'라는 수식어를 붙이는 데 한몫했다. 전용 101㎡의 분양가는 6억9500만~7억5800만원으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고 주변 시세에 비해서도 저렴하다.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의 전용 101㎡ 실거래가는 12억5000만~13억원으로 '엠코타운플로리체'가 지난해 12월 13억원, '위례그린파크푸르지오'는 지난달 1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당첨만 되면 5~6억원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셈이다. 다만 전매제한이 10년이라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평면도 4베이 구조로 잘 빠졌다. 전용 101㎡답게 어느 방 하나 좁아 보이는 곳이 없었다. 거실과 주방, 안방에는 2.415m의 우물 천정이 적용돼 개방감이 극대화됐다.

이외에도 입주 전 길 건너편에 초등학교가 개교(2021년 3월)하고 유치원이 들어서며 근린공원과 성남골프장이 붙어있어 녹색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이다.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전용 130㎡ 거실. 사진=이재빈 기자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 전용 130㎡ 거실. 사진=이재빈 기자

하지만 교통은 아쉬운 대목이다. 지하철역은 물론 트랜짓몰 예정지와도 상당한 거리가 있다. 단지에서 가장 가까운 5호선 마천역도 차로 15분 이상 가야하고 트랜짓몰도 3개 단지와 초등학교 등을 지나야 도달할 수 있다.

자차 이동도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단지에서 위례대로로 나가려면 차량 출입구 앞 3차선 도로를 거쳐야 하는데 문제는 이 3차선을 주변 다른 단지와 함께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편 '위례신도시중흥S-클래스'는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내달2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6일로 당첨자에 한해 실물 견본주택을 둘러볼 수 있다.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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