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진칼-KCGI에 지배구조 관련 공개 토론회 제안
상태바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한진칼-KCGI에 지배구조 관련 공개 토론회 제안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0.02.14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사단법인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이 한진칼과 KCGI에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지배구조 관련해 공개 토론회를 제안했다. 14일 포럼은 보도자료 통해 “2020년 정기주주총회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한진그룹 지분경쟁이 가족간, 기존 경영진과 외부세력 간의 다툼으로만 선정적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양측이 기업의 장기적 발전과 주주 및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갖고 있는 정책, 전략 등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이를 공정한 토론의 장에서 논의하는 것이 한국 주주총회 문화 및 자본시장 발전에 긍정적”이라고 했다. 포럼측은 이번 공개 토론회를 통해 어느 쪽에 편향되지 않는 패널 구성을 함으로써 양쪽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류영재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이번 토론회에 양측 모두 참여함으로써 한진칼 주주들에게 사실에 부합하는 균형 잡힌 정보를 전달하고 이를 통한 주주들의 올바른 의사결정을 안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12일 설립된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바람직한 투자자·기업 관계 정립을 통해 대한민국 기업거버넌스(corporate governance)를 개선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보하고 초일류 경제로 도약하자는 비전을 달성하고자 출범했다.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