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0억…대폭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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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지난해 4분기 영업익 20억…대폭 ‘흑자 전환’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0.02.1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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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개편에 따른 해외 매출 성장 및 국내 수익구조 개선
내실 경영 기반 토대 마련…실적 호조세 올해도 이어갈 전망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토니모리가 분기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토니모리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0억 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34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5% 감소했다.

토니모리는 특히 지난해 4분기 해외 부문의 매출 호조세와 국내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토니모리 측은 중국 사업 재구축으로 중국을 대상으로 한 매출이 늘어나고 국내 사업부문의 비용 절감 노력과 고수익제품의 판매 활성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자회사인 메가코스는 63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적자 3억9000만 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액은 2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5% 성장했으며 적자 폭을 전년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줄였다.

국내 외부 고객사와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수주 증가로 가동률이 향상됨에 따라 올해부터는 손익개선의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토니모리는 지난해부터 기존 사업인 국내 브랜드숍과 성장 채널(면세·신채널·해외)의 매출구조를 50대 50으로 변경해 왔다. 또 OEM·ODM의 사업 구조 또한 연결 매출액에 대한 기여 폭이 5%대에 근접하도록 개편 중으로, 올해에는 성장 채널에서의 매출 증가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기업인 자회사 에이투젠이 지난해 SBI인베스트먼트 등 4개 기관으로부터 60억 원의 자금을 성공적으로 유치, 근손실증등 7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원료 등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불확실한 환경 속에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4분기부터 손익이 개선되고 매출 구조를 개편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자회사 메가코스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본 한 해였고 매출구조 개편에 따른 수익성이 좋은 해외 채널의 매출 성장과 컨시크 등 신규브랜드의 매출 성장에 따른 신채널 사업의 매출 성장으로 2020년 전망은 밝을 것”이라고 전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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