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8K VR 스트리밍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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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8K VR 스트리밍 선보인다
  • 김정우 기자
  • 승인 2020.02.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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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3월부터 ‘슈퍼VR’에 8K 가상현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KT는 3월부터 ‘슈퍼VR’에 8K 가상현실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사진=KT 제공

[매일일보 김정우 기자] KT는 개인형 가상현실(VR) 서비스 ‘슈퍼VR’을 통해 오는 3월부터 8K VR 스트리밍 상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KT는 지난해 7월 4K 무선 독립형 VR 서비스인 슈퍼VR을 출시하고 다양한 장르의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아이돌, 게임, 스포츠 등의 4K 3D 콘텐츠를 선보여왔다. 다음달부터는 ‘슈퍼VR워치’ 앱의 ‘8K 프리미엄’관을 통해 8K의 VR 콘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KT의 5G 네트워크 최적화 기술과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알카크루즈의 ‘슈퍼스트림 솔루션’을 결합해 개발됐다. 초고용량의 8K VR 콘텐츠를 수백 개의 조각으로 분할해 클라우드에 저장 후 사용자의 시야각에 따라 실시간으로 해당 각도에 맞는 영역의 화면만 전송해 최적의 영상을 송출한다.

KT는 이를 통해 콘텐츠의 화질과 생동감은 대폭 높이면서도 속도 저하나 영상 끊김 현상이 없어 고객들은 무선 네트워크 환경에서도 기존 대비 4배에서 5배 향상된 고해상도의 8K VR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KT는 VR 콘텐츠 제작사인 아바엔터테인먼트와 경복궁, 태권도 등의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와 K팝 등을 소재로 8K VR 콘텐츠를 제작해 올해 연말까지 약 100편의 초고화질 VR 콘텐츠를 갖출 예정이다.

박정호 KT 상무는 “이번 슈퍼VR 8K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로 고객들에게 보다 더 풍부한 VR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과 폭넓은 장르를 결합해 프리미엄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실감미디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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