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경, 실전형 방제훈련실시로 오염사고 시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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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실전형 방제훈련실시로 오염사고 시 대응역량 강화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0.0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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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오염유발사고 사전예방으로 해양자원 보호 등
보령해경 HNS훈련(물질탐지)장면
보령해경 HNS훈련(물질탐지)장면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13일 보령 관내 해역 고유특성과 실제 사고 상황에 적합한 방제훈련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 계획은 방제대책본부에 편성된 팀원의 임무와 역할 숙지를 위한 도상 훈련을 비롯하여 방제 장비 운용 및 관계 기관 간 팀워크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해상방제훈련의 일환이다.

특히 지자체와 공동 주관으로 해안에 부착된 오염물질 제거 훈련, 해상 유해 화학물질(HNS) 유출 대비·대응 훈련 등을 실시하여 해양오염사고 대응역량 강화에 역점에 목적을 두고자 수립됐다.

아울러 올해에는 보령지역 대형 해양오염사고 발생을 가정하여 중부지방해양경찰청과 합동으로 광역방제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처리 단계별 불시 메시지 부여를 통해 실제 사고와 유사한 상황을 처리하는 방식의 도상을 펼쳐 훈련 성과를 극대화 시킬 예정이다.

또한, 2019년 해양환경공단과 결성한 공동대응팀을 활용하여 연안 사고 시 선박으로부터 유류 이적 등 긴급구난 중심의 자체훈련 등을 실시해 방제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의 원인을 찾아 사전 예방하고, 실전에 바로 적용 가능한 훈련을 병행함으로써 해양오염사고에 철저한 사전 준비태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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