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상복합 브랜드 ‘트라팰리스’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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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주상복합 브랜드 ‘트라팰리스’ 새단장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2.1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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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팰리스’ 론칭 후 19년만에 서체 및 아웃라인 변경
삼성물산이 새롭게 출원한 트라팰리스 국문·영문 상표권. 사진=특허청 제공
삼성물산이 새롭게 출원한 트라팰리스 국문·영문 상표권. 사진=특허청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삼성물산이 주상복합 브랜드인 트라팰리스의 상표권을 새롭게 출원했다. 기존 트라팰리스 상표권이 출원된지 19년만이다. 삼성물산에서는 트라팰리스 BI를 관리하기 위한 통상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11일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트라팰리스의 국문·영문 상표권을 등록했다. 해당 상표권은 △보험업 △재무업 △금융업 △부동산업을 아우르는 36류와 △건축물건설업 △수선업 △설치서비스업을 의미하는 37류 두 가지로 이뤄졌다.

트라팰리스는 삼성물산의 주상복합 아파트 브랜드다. 대표적인 단지로는 ‘앙드레 김 아파트’로 불리는 ‘목동 트라팰리스’가 꼽힌다. 가장 최근에 분양된 단지로는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인근에 위치한 ‘탕정 삼성트라팰리스’가 있다.

이번 상표권 출원은 기존 트라팰리스 BI에 변화를 가하면서 이뤄졌다. 그도 그럴 것이 트라팰리스 상표권은 지난 2002년 처음 출원됐다. 19년의 세월이 지났다 보니 시기적으로 BI에 손을 댈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삼성물산을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도 비슷한 전례가 있다. 래미안은 지난 2000년 론칭 후 몇 차례의 수정을 거쳐 2007년경 현재의 BI 형태를 갖췄다. 오히려 트라팰리스 BI에 대한 후속조치가 늦은 셈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트라팰리스 BI의 서체나 윤곽선(아웃라인) 등이 변경되면서 상표권을 새롭게 출원하게 됐다”면서 “트라팰리스 등 주택 브랜드에 대한 상표권 관리는 꾸준히 진행돼 왔던 통상 업무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전망공시를 올해 30조3000억원의 매출액과 11조1000억원의 신규수주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31조5000억원의 매출액 목표치와 11조7000억원의 신규수주 목표치를 제시했지만 각각 2.3%, 8.6% 미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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