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세계 3대 디자인서 금상 수상 ‘쾌거’
상태바
한국철도, 세계 3대 디자인서 금상 수상 ‘쾌거’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0.02.10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라시아 고속열차’로 컨셉디자인 부문 금상 수상
‘승차권 자동발매기’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
한국철도가 금상을 수상한 ‘유라시아 고속열차 컨셉 디자인’. 사진=한국철도 제공
한국철도가 금상을 수상한 ‘유라시아 고속열차 컨셉 디자인’. 사진=한국철도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철도가 우리나라 공기업에서는 처음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한국철도는 국제 디자인 공모전 ‘iF 디자인 어워드 2020’에서 ‘유라시아 고속열차’로 컨셉디자인 부문 금상과 ‘승차권 자동발매기’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 2020’는 1953년 독일 하노버의 인터내셔널 포럼 주관으로 시작한 세계 최대 디자인 경연 대회다.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수상작인 ‘유라시아 고속열차’는 한국철도 디자인센터가 앞으로 시베리아 횡단철도를 따라 달리게 될 한국형 고속열차의 모습을 구상한 컨셉 디자인이다. 실제 열차가 다니는 선로에 따라 바퀴의 간격이 자동 조정되는 특징을 가진다.

본상을 수상한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기존 제품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해 승차권 발매와 반환, 결제 등 구입과정에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한 사용자의 키에 맞춰 화면 눈높이를 조절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전경희 한국철도 디자인센터장은 “공기업 최초의 디자인 전담조직이 세계적으로 역량을 인정받는 쾌거를 이뤘다”며 “이용자가 더 쉽고 편안하게, 아름다운 철도를 만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의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담당업무 : 건설 및 부동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