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공격수 나서 3-0 완승 이끌어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뛰는 황희찬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FA컵 준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암슈테텐의 에르틀-글라스-슈타디온에서 열린 암슈테텐과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 8강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팻손 다카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황희찬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며 팀이 3-0 완승을 하는 데 힘을 보탰다.
디펜딩 챔피언인 잘츠부르크는 암슈테텐을 상대로 경기 시작 10분 만에 오쿠가와 마사야의 결승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8분 즐라트코 유누조비치, 후반 31분 에노크 음웨푸의 연속 골이 터지며 승리를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준결승에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선두를 다투는 LASK 린츠 결승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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