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맨’ 류현진, 새 유니폼 입고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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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맨’ 류현진, 새 유니폼 입고 훈련 시작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0.02.09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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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더니든 TD 볼파크서 캐치볼
토론토 1선발 시즌 개막전 선발 유력
류현진이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류현진이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인스타그램 캡처.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토론토맨’ 류현진이 새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에 나섰다.

류현진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가볍게 몸을 풀었다. 평지에서 캐치볼도 했다. 토론토 구단은 류현진의 훈련 장면을 구단 공식 SNS에 올렸다.

그동안 류현진은 7년 동안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유니폼과 훈련복을 입고 정규시즌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날 류현진은 ‘BLUEJAYS’가 박힌 토론토 훈련복을 입고 몸을 풀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은 류현진의 훈련 장면을 소개한 사진 아래에 ‘새 옷을 입은 새 친구’라고 쓰며 합류를 반겼다.

류현진은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짐을 정리한 후 플로리다로 이동해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했다. 토론토는 2월 13일 투수와 포수를 소집한다. 류현진은 조금 더 빨리 더니든에 도착해 몸만들기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토론토는 자유계약 신분인 류현진을 4년 8000만달러에 영입했다. 류현진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특히 아시아 국적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올랐다. 무엇보다 2015년 어깨 수술, 2018년에도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을 쉬었지만 지난해는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쳤다.

토론토 1선발이 유력한 류현진은 3월 27일 오전 4시 3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2020시즌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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