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영모 기자] 상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손상돈)는 고품질 콩 생산을 위해 국립종자원의 엄격한 종자검사와 발아율, 순도검사 등을 거쳐 검사 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급종을 읍면동을 통해 11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주시 콩 보급종 예시량은 2품종 11톤이며, 신청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3월 13일까지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콩 보급종 신청 대상은 대원과 대찬으로 둘 다 만생종이며 장류콩이다. 대원콩은 중북부 지방에서 재배 시 6월 상순 이전에 파종해야 하며 과다한 비료를 사용하거나 빽빽하게 심을 경우 쓰러질 수 있다. 대찬콩은 콩이 잘 클 수 있도록 적기에 및 적정 포기를 심어야 한다. 꼬투리가 일찍 벌어질 수 있으므로 적기에 수확해야 한다.
공급 가격은 1포(5kg)에 25,510원이며 신청 기간은 2월 6일부터 3월 13일까지다. 농가 공급은 4월 1일부터 5월 11일까지로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상주시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종자를 신청할 때 소독·미소독을 구분해 신청하고 미소독 종자를 신청하는 농가는 종자 감염 병해 예방을 위해 자체 소독을 한 후 파종해야 한다”며 “보급종 콩 종자는 공급량이 한정되어 있어 매년 갱신하기보다는 2~3년 주기로 연차별 계획을 세워서 종자를 교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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