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봄철 산불예방 비상근무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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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봄철 산불예방 비상근무체계 돌입
  • 오지영 기자
  • 승인 2020.02.0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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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5일까지 북한산 등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배치‧진화훈련, 예방 캠페인 전개
강북구가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사진=강북구 제공
강북구가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는 등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사진=강북구 제공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산불예방 및 진화에 대처하기 위해 산불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6일 밝혔다.

 우리나라 산불발생 원인으로 가장 많은 것은 입산자의 실수로 인한 발화다. 강북구는 행정구역의 55%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으며 북한산 및 오패산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곳으로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불발생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

 이에 구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북한산 등을 중심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중점 배치했다. 예방진화대는 무단 입산자 및 취약현장의 인화물질 등에 대한 감시활동을 펼치고 산불발생시 초동 진화 및 뒷불 정리를 담당하게 된다.

 진화대 대원들의 숙련도 향상과 화재 발생시 체계적인 대응을 위해 소방서, 국립공원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진화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예방 활동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며 국민들의 산불위험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캠페인도 적극 전개한다.

 강북구 관계자는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의 쓰레기 소각, 입산통제구역의 출입, 입산 시 화기·인화물질의 소지 등의 금지를 당부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산불은 한 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예방과 감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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