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신테크, '락사이 파마' 회장도 경영진으로 영입…신약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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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테크, '락사이 파마' 회장도 경영진으로 영입…신약개발 ‘박차’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2.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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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경영진 내정자 명단 공개…최고 전문가들로 경영진 구성
마디파트라(Vamsidhar Maddipatla)와 이노와이즈 이사 겸 락사이 파마 회장. 사진=이노와이즈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최대주주 변경을 통해 체질개선을 추진중인 화신테크가 글로벌 제약회사 임원 출신의 전문 인력을 대거 영입해 신약개발 신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신테크는 5일 공시를 통해 ‘락사이 파마’의 설립자이자 회장인 밤시다르 마디파트라(Vamsidhar Maddipatla)와 이노와이즈 이사인 람 우파드하야야(Ram. S. Upadhayaya) 등 신규 경영진 내정자 명단을 공개했다.

화신테크는 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화신테크의 새로운 이사진 선임을 진행 할 예정이다. 또, 사명 변경과 함께 생명공학 분야 연구개발 등 신규사업목적을 추가하는 정관변경도 의결할 계획이다. 신임 경영진 후보들 대다수가 이노와이즈, 세라피바, 네오파마코리아 등 출신의 신약개발 사업 전문가들로 구성돼 화신테크의 신사업 추진이 가속화 될 전망이다.

먼저 사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린 밤시다르 마디파트라는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발명한 회사로 유명한 미국 최대 제약사 ‘파이저’ 이사 출신이다. 또 희귀 유전성 혈액 응고 질환인 혈우병 치료제로 세계 4위 생물제약회사로 이름을 올린 ‘와이어스’ 이사를 역임한 신약개발 전문가다. 현재 이노와이즈의 CEO이자 네오파마의 산하의 인도 제네릭 제약회사인 ‘세라피바’의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람 우파드하야야 사외이사 후보는 인도 분자 의학 연구센터 Lupin연구소 연구원 출신이다. Ranbaxy 연구소 재직 당시 폐결핵 치료를 위한 Suboterb(ll-3858), 항결핵제 분자를 공동 개발했다. 또한 양성 전립성 비대증 및 천식분야 등 IND 및 국제 라이선스를 체결 하는 등 주요 성과를 만든 장본인이다. 현재 이노와이즈 이사를 맡고 있다.

사내이사 후보자인 양경휘 대표는 현재 네오파마코리아와 이노와이즈코리아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이규 사내이사 후보자는 미시건 대학 MBA를 졸업하고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을 거쳐 현재 세승IB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신규 경영진으로 합류하게 되면 이들이 가진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사업 추진 전략 등을 기반으로 신사업 추진에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올해는 글로벌 제약회사로 거듭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로운 대주주로 등극한 이노와이즈코리아는 이노와이즈가 가진 자가면역치료제, 폐암, 간암, 뼈암 등 항암 치료제를 비롯해 9가지 신약물질에 대한 자산양수를 진행 중으로 향후 연구개발 능력과 기술 가치를 더욱 가시화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담당업무 : 제약·바이오, 병·의원 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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