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고다교육그룹, 우양재단에 어학교재 4천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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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고다교육그룹, 우양재단에 어학교재 4천권 기증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0.01.31 11: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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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중앙 좌측)과 최종문 우양재단 이사장(중앙 우측)이 도서기증식 후에 실무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고다 제공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중앙 좌측)과 최종문 우양재단 이사장(중앙 우측)이 도서기증식 후에 실무진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파고다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국내 종합 어학교육기관 파고다교육그룹이 지난 30일 우양재단에 토익, 중국어 등 어학교재 4044권을 기증했다고 31일 밝혔다.

우양재단은 지역 사회의 소외된 모자가정, 탈북민, 저소득층 청년 등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돌봄 및 나눔 사업을 전개하는 사회복지단체다. 이번에 기증받은 4000여권의 도서는 모자가정 자녀들과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양 기관의 업무협약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2010년 12월, 파고다교육그룹과 우양재단은 탈북 청년들의 수강료 할인 지원 및 상호 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영어에 대한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탈북 청년들의 사회생활 적응을 돕고자 우양재단과 손 잡고 10년째 탈북 청년들의 어학교육을 책임져왔다.

현재까지 1760명의 탈북 청년들이 파고다교육그룹의 수강료 지원 혜택을 받았다. 총 후원 금액은 6억원에 달한다. 양 기관은 영어리더십캠프, 영어∙중국어말하기대회 등을 개최해 탈북 학생들의 어학실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박경실 파고다교육그룹 회장은 “파고다에서 열심히 공부한 탈북 학생들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정말 기쁘다”며 “올해부터는 제3국 출생 탈북 자녀와 탈북민 2세 등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교육지원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들의 외국어 학습을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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