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진짜 승부는 B2B] LGU+,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 경험 혁신’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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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진짜 승부는 B2B] LGU+, ‘디지털 전환’으로 ‘고객 경험 혁신’ 꾀한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1.2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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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부회장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통한 사업방식 변화로 고객 니즈 파악”
LGU+ 5G 첫 고객 LS엠트론으로 B2B 의지 밝혀…5G 자율주행 도심 시연 성공
지난 17일 서울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진행된 LG유플러스 새해 첫 임원워크숍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부회장)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지난 17일 서울 마곡사옥 지하 프론티어홀에서 진행된 LG유플러스 새해 첫 임원워크숍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이사(부회장)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LG유플러스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 혁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지난 2일 올해 디지털 신년사에서 “현재의 사업방식과 일하는 방식만으로는 차별화된 새로운 서비스 제공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객 니즈와 불편함을 파악하기 힘들다”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 사업영역에서 디지털 혁신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디지털 전환은 새롭게 도입하는 과제가 아니라 모든 고객접점에서 고객이 지금보다 쉽고 편안하며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혁신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용자 인터페이스/경험(UI/UX) 역량을 높여 이를 고객접점에 적용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현회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 추진을 비롯해 올해 추진해야 할 중점 과제로 △전 사업영역 고객경험 혁신 △견실한 수익구조 확보 △철저한 미래사업 준비 △완벽한 품질/안전/보안 관리 △역동적 조직문화 조성 5가지를 발표하고 이를 적극 실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0 노스홀 현대자동차 부스를 방문 UAM(개인용 비행체+인프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2020 노스홀 현대자동차 부스를 방문 UAM(개인용 비행체+인프라)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제공

또 미래사업에 대해서는 B2C(소비자 거래)에서 시작된 5G가 B2B(기업 거래)로 본격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구체화된 사업모델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5G B2B의 성공적 사업화를 강조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란 전통적인 업무 환경에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신기술을 적용해 단순 업무 활용을 넘어 비즈니스 전반의 혁신을 가져오는 것을 말한다. 다시 말해 언제 어디서나 클라우드로 업무를 보는 것은 물론, 인사관리, 비즈니스, 마케팅 등까지 클라우드 환경에서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처리하는 것을 말한다.

LG유플러스는 이미 5G B2B 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2018년 12월 1일 세계 최초 LG유플러스 5G 상용서비스를 제조업 분야의 기업 고객 LS엠트론에게 제공하면서 5G B2B 사업을 본격화했다.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 기업인 LS엠트론은 LG유플러스와 함께 ‘5G 원격제어 트랙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이어 세계 정보기술(IT)·모바일 전시회 MWC19가 열린 지난해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지와 경기도 평택 LG전자 소재/생산기술원 금형 기술 센터를 실시간 연결하는 형태로 시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3월 LG유플러스는 한양대 에이스랩과 세계 최초 5G 기반 자율주행 도심 주행을 시연에 성공한 바 있다.

하현회 부회장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경험을 혁신시킨다면 단기적으로는 사업 목표를 달성할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해 미래성장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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