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文정권 검찰개혁은 미친 칼춤"...이성윤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
상태바
새보수당 "文정권 검찰개혁은 미친 칼춤"...이성윤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1.28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등 의원과 당직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 검찰보복인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 등 의원과 당직자들이 28일 청와대 앞에서 ‘문재인 정권 검찰보복인사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새로운보수당이 검찰개혁을 추진 중인 문재인 정권을 향해 "권력에 취한 나머지 자신들의 영원한 권력이라 착각하며 미친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무유기 등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기소하라'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휘에 불응한 점과 윤 총장을 건너뛰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직보했다는 이유에서다.

새보수당은 28일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국회의원 8명 전원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군사정권 시절에도 볼 수 없었던 음모에 가득 찬 검찰 흔들기와 인사학살이 검찰개혁이라니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라며 "문재인 정권은 권력에 취한 나머지 자신들의 영원한 권력이라 착각하며 미친 칼춤을 추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감찰을 받아야 할 사람은 검찰청법을 정면으로 위반한 불법인사로 사법질서를 뒤흔들고 있는 추 장관"이라며 "정치 검찰로 지탄을 받아야 할 사람은 검찰총장의 세 차례에 걸친 ‘최강욱 기소’ 지휘에 불응하고, 추 장관에게 직보를 올린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라고 밝혔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이 자리에서 "국민은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추미애 법무부 장관, 유시민, 최강욱 비서관을 '대한민국 법치 파괴 5적’이라고 부른다"고 했다. 유승민 보수재건위원장도 "'윤석열 검찰'은 대한민국 사법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의 싸움에서 절대 지지 말라고 격려하고 싶다"며 "윤 총장이 끝까지 버틴다면 대한민국 법치의 역사가 새로 쓰일 것"이라고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