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커뮤니케이션북스, '연결된 개인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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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커뮤니케이션북스, '연결된 개인의 탄생'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0.01.28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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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혼자 있고 싶지만 혼자 있고 싶지 않다."

'개인'과 '연결'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등장하면서부터 완전히 달라졌다. 개인의 삶을 수호하면서도 다른 누군가와 긴밀하게 연결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신세계가 열린 것이다. 

<연결된 개인의 탄생>. 이 책은 인터넷의 등장이나 디지털 미디어의 확산이 정치, 경제 혹은 사회적으로 이러저러한 변화를 가져왔노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거시적 변화의 근저에 있는 일상의 변화에 주목한다.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미디어 체계가 어떻게 인간의 관계에, 우리 사회의 구성과 그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질문하고, 고민하고, 생각하기 위한 토대를 제공한다.

"현재 우리는 정보관계망을 통해 개방적이고 수평적인 인간관계를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그러한 인간관계와 소셜리티에 대한 기대를 공유한다. 이 ‘연결된 개인’의 등장이 가져온 사회적 파급력은 한국에서 매우 특별한 것이다. 사회적 제도나 일상의 문화에서 여전히 수직적인 위계질서와 의사소통 문화가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본문 중에서

지은이 김은미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언론정보학과 교수이며 연합전공 정보문화학의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는 뉴미디어 연구자다. 학부와 대학원에서 대인커뮤니케이션, 문화콘텐츠와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미디어와 인간관계, 디지털 미디어 리터러시 등을 강의한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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