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음력 설 맞아 "아시아계, 국방에 엄청난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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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음력 설 맞아 "아시아계, 국방에 엄청난 기여"
  • 김정인 기자
  • 승인 2020.01.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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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전미농민연합(American Farm Bureau)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P통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미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전미농민연합(American Farm Bureau)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사진=AP통신

[매일일보 김정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음력 설을 축하하며 미국의 문화, 경제, 국방에 대한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기여에 감사를 표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2020년 음력 새해 메시지'를 통해 "음력 설을 축하하는 미국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멜라니아(영부인)와 함께 우리의 따뜻한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전 세계 수백 만과 함께 쥐의 해를 환영하면서 다른 이들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로 가득 찬 새 해를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아시아계 혈통이 불꽃놀이, 음식, 사랑하는 이들과의 친교를 통해 올해의 특별한 시간을 축하하는 가운데 우리는 이들에게 올해 행복, 건강, 번영을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이 계속해서 여러 방식으로 이 나라의 문화를 풍요롭게 하고, 경제를 강화시키며 국방을 향상시키고 있는 데 진심으로 감사를 표한다"며 "미국에 대한 이들의 헤아릴 수 없는 기여는 이 나라 역사와 정체성의 특별한 일부"라고 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음력 설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냈다. 미 국무부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1월 25일 음력 설을 축하하면서 전 세계 우리의 모든 친구들에 안부를 전한다"고 했다. 이어 "쥐의 해로 새 해를 시작하면서 이를 우리가 공유하는 탄력성과 협력 관계에 대한 헌신을 새롭게 할 기회로 활용하자"며 "모두를 위한 번영과 기회의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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