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생활가전부장에 이재승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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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조직개편 마무리…생활가전부장에 이재승 부사장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0.01.23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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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빅데이터 차세대플랫폼센터로 개편…센터장에 정의석 부사장
2018년 11월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2018년 11월 정의석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부사장이 '삼성 빅스비 개발자 데이'에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삼성전자 생활가전부장에 이재승 부사장이 올랐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차세대플랫폼센터로 개편된다. 센터장에는 정의석 부사장이 오른다.

2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이같이 조직개편·보직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20일 사장단, 21일 임원인사에 이어 설 연휴가 시작하기 직전 조직개편까지 마무리됐다.

정의석 부사장은 2015년부터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에서 모바일 플랫폼 개발 업무를 담당했고, 2017년부터는 인공지능 기반 ‘빅스비’를 총괄했다.

김현석 CE(소비자가전) 부문 대표이사(사장)가 겸임하다가 이번 인사에서 내려놓은 생활가전사업부장을 이재승 개발팀장(부사장)이 맡았다.

이재승 부사장은 1986년 입사해 생활가전 분야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전문가로, 삼성 냉장고 등 생활가전 사업 강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태문 사장이 IM(IT·모바일) 부문 스마트폰 총괄 무선사업부장으로 옮기면서 공석이 된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는 김경준 무선사업부 글로벌CS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무선사업부 내 콘텐츠 서비스 담당 조직인 서비스사업팀장은 이원진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부사장)이 겸임한다.

이원진 부사장은 구글 출신으로, 이 부사장이 모바일 콘텐츠와 VD사업부 서비스사업을 총괄하는 것은 모바일과 TV의 경계없이 콘텐츠를 강화하려는 목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강봉구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담당(부사장)은 국내 영업 한국총괄로 이동했고, 중국총괄에는 최승식 무선사업부 전무가 선임됐다.

이번 조직개편 규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오는 2월 초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출범과 관련한 의결 절차를 위해 오는 30일 이사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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