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도시공사의 ‘찾아가는 포천 청춘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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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도시공사의 ‘찾아가는 포천 청춘극장’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0.01.2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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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정종 기자] 포천도시공사(사장 유한기)가 운영하는 ‘찾아가는 포천 청춘극장’이 22일 내촌면에서 진행됐다.

이날 내촌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찾아가는 포천 청춘극장’은 내촌면민들의 요청에 의해, 한국영화계의 거장인 신상옥 감독이 1961년 발표한 ‘상록수’를 상영했다.

영화 상록수는 전문학교 출신인 여주인공(최은희)이 농촌 계몽에 뜻을 두고 농촌으로가 학당을 세우고 문명퇴치를 위해 노력하는 내용이다. 내촌면에서 특별히 이 영화를 지명 요청한 이유는 이 영화의 촬영지가 내촌면이었기 때문이며, 영화 곳곳에 당시 내촌면의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포천 청춘극장을 찾은 100여명의 내촌면민의 얼굴에 추억의 웃음꽃이 피었다.

강성모 내촌면장은 “상대적으로 문화에 대한 갈증이 높은 내촌면민을 위해 포천 청춘극장을 신청했다”면서 “예전 내촌면에서 촬영한 상록수를 현재에 와서 면민들과 함께 관람할 수 있어 기쁘고, 영화에 직접 출연했던 분들도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화면으로 볼 수 있어 참 행복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포천 청춘극장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는 반월아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1/4분기 운영 결과에 따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포천도시공사 반월아트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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