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전쟁' 마무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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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 전쟁' 마무리될 듯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2.2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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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제과협회 고소.고발 취하키로

[매일일보] '빵집 전쟁'이 조만간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둘러싸고 법적 분쟁까지 벌이며 첨예하게 대립하던 제과점 업계가 모든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대한제과협회 김서중 회장, 파리크라상(파리바게뜨) 조상호 대표이사, CJ푸드빌(뚜레쥬르) 허민회 대표이사는 27일 오전 동반성장위원회에서 적합업종 제과점업 동반성장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에는 제과점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권고사항의 성실한 준수와 상호 비방행위 자제 및 소송 등 법적 분쟁을 모두 취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소비자 후생증진 및 제과점업계 발전 위한 상호협조와 협회의 회원 의견수렴 및 이해증진 위한 노력, 협회 미가입 가맹점의 가입 독려 등도 포함됐다.

그동안 제과점업의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과 관련해 대한제과협회와 대형 프랜차이즈, 특히 파리크라상은 고소와 고발을 거듭하는 등 난타전을 벌여왔다.

이번달 초 동반위가 대형 제과점 프랜차이즈의 출점을 점포수는 전년 대비 2% 이내, 거리는 500m 제한을 권고했으나 제과점업계 갈등의 폭은 좁혀지지 않았다.

조 대표는 제과협회에 대한 소송에 대해 "점주들의 결정사항이지만 제과협회와 점주들이 화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제과협회가 파리크라상을 공정거래위원회 제소한 것에 대해 "점주들이 소송을 취하하면 동시에 취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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