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빅3 기업’에 날개 달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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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빅3 기업’에 날개 달아준다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0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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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11개 분야 선정 공고
2020년 빅3 세부 분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0년 빅3 세부 분야.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모집한다.

중기부는는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빅3) 분야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분야별 맞춤형 지원과 분업적 협업 활성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빅3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성장 지원전략’에 따른 것이다.

선정된 기업당 최대 12억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연구개발(R&D) 자금을 비롯해 최대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선정하는 분야는 △SoC·아날로그반도체·스마트센서·패키징· 테스트 등 인프라(시스템반도체) △의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디바이스·바이오소재(바이오헬스) △자율주행센서·V2X·친환경차 배터리 등 11개다.

디지털헬스케어(SW), e-모빌리티 빅데이터,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및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따른 수요다변과 업종전환 분야는 추후 경연 등 별도 평가를 거쳐 선정한다. 

기업선정을 위한 1차 평가는 기업의 재무구조, 기존 정부지원 실적, 지원 분야와의 부합성 등 적격성을 심사한다.

2차 평가는 핵심기술 역량의 우수성, 혁신 기술개발 가능성, 연구개발역량 및 기술확보 계획 등 기업의 기술적 역량을 심사한 뒤 2배수로 뽑는다. 사용자 관점에서 최적화된 UI‧UX 평가를 내실화하고, 객관성과 공정성 확보를 위해 일반 국민도 심사에 참여하게 된다. 

혁신성을 심사하는 3차 평가는 성장성, 비즈니스모델, 보유기술과 확보 가능 기술의 파급효과와 성공 시 사회공헌계획을 심사한다. 사회공헌계획의 경우 정부 지원에 따른 성공의 기준과 내용을 기업이 스스로 제시하고, 목표한 성공이 달성될 경우 기업의 사회 환류 계획을 자유롭게 작성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부터 내달 18일까지다. e나라도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고문은 중기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공고와 관련한 설명회는 이달 3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빅3 분야는 신시장 창출과 고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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