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 본궤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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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 본궤도 올랐다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1.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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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15개사업 통해 ‘창3동 밝은마을’ 조성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서울 도봉구 창3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20일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를 개최하고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창3동 일대 34만㎡를 재생하는 사업이다. 공동체, 생활환경, 문화경제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이에 따라 창3동 도시재생사업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마중물 사업비 총 100억원(시 90억원, 도봉구 1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사업은 △다양한 사람이 모이는 교류터 만들기 △노인이 안전한 밝은 안심터 만들기△집이 건강한 삶터 만들기△0세~100세까지 함께하는 상생터 만들기 등 4개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초안산 안심마을 디자인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15개 사업도 진행한다.

도시재생 협력사업으로 △창3동 신창초등학교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지하공영주차장 조성사업 △골목길 재생사업 △빗물마을 조성사업 등 315억원의 예산이 추가 투입될 예정이다.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은 과거 70~80년대 주거지 개발로 현재의 주거형태가 생겼다. 2015년 재건축예정구역 3개소가 해제됐고 인구감소, 산업쇠퇴, 건축물 노후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2016년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서울시 희망지사업을 통해 주민역량강화과정을 거친 후 2017년 2월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최종 선정됐다.

강맹훈 시 도시재생실장은 “노후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도시재생활성화모델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치구와 협력해 주민자생력 확보를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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