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종합기술원 세워 ‘신제품 개발’ 가속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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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종합기술원 세워 ‘신제품 개발’ 가속화 한다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0.01.2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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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혁신 일환으로 새로운 조직 신설계획 추진
EHS 시설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전망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부지. 사진=애경그룹 제공
애경그룹이 매수한 송도 종합기술원부지. 사진=애경그룹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애경그룹이 연구개발(R&D)를 통해 신사업 계획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애경그룹은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가칭)’ 설립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 내에 위치한 부지를 345억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 설립을 위한 토지매매 계약은 애경그룹의 주요 계열사인 애경유화와 애경산업이 각각 6대4 비율로 투자해 체결했다. 총 연면적 4만3000m²규모로 설립할 계획이다. 2021년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첨단산업클러스터에 국내 기업의 연구소 유치를 위한 입주기업 모집공고를 낸 바 있다. 이에 애경그룹이 매수 신청을 했으며, 사업계획서 심사를 거쳐 이후 부지 활용 방안 등을 협의한 결과 토지 매매 계약을 하게 됐다.

애경그룹은 경영혁신의 일환으로 송도 종합기술원을 설립하고 기초·원천·미래 기술에 대한 연구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소재개발 △독자기술확보 △친환경·바이오연구 등을 적극 추진하고 신제품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400명의 연구개발 인력을 배치하고, 설비를 확충해 EHS(환경, 보건, 안전) 대응 및 시설 관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애경그룹 종합기술원 유치는 인천시와의 시너지 효과를 불러 일으켜 최첨단 미래 기술 연구의 메카인 송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석 AK홀딩스 사장은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 설립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와 산학연 네트워크 등을 활성화시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그룹의 주력 사업인 화학, 생활용품, 화장품 분야에서 퀀텀 점프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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