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올레드 TV’ 日 하이비 그랑프리 ‘최고상’…국내 브랜드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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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올레드 TV’ 日 하이비 그랑프리 ‘최고상’…국내 브랜드 ‘최초’
  • 황병준 기자
  • 승인 2020.01.2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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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TV 시장 공략 ‘청신호’…일본 브랜드 제치고 최고 화질 인정받아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LG 시그니처 올레드 8K 제품 이미지. 사진=LG전자 제공

[매일일보 황병준 기자] LG전자는 최근 일본 AV(Audio·Video) 전문매체 ‘하이비(HiVi)’가 주관하는 ‘하이비 그랑프리’에서 ‘LG 시그니처 올레드 8K’가 최고상인 ‘금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비는 1983년 창간된 일본 최고 권위 영상·음향 전문지로, 지난 2016년부터 국내서도 번역본이 판매되고 있을 만큼 AV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지도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비는 매년 시중에 판매되는 영상·음향기기를 대상으로 전문가들의 평가를 거쳐 최고 제품을 선정한다. 한국 TV가 일본 브랜드 제품을 제치고 금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수상은 LG 올레드 TV가 고해상도 TV에 대한 관심이 높은 일본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일본은 2018년 말 세계 최초로 8K 방송을 송출하는 등 8K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LG전자가 일본 내 유력 TV 업체들을 제치고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다. ‘샤프(Sharp)’가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8K LCD TV를, ‘소니’가 지난해 8K LCD TV를 각각 출시했지만 8K 올레드 TV를 출시한 것은 LG전자가 유일하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올레드 TV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로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일본 TV 시장 올레드 TV 매출액 비중은 역대 최대인 20%를 기록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8K’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3,300만 개가 넘는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해 더욱 섬세한 화질을 표현이 가능하고,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표현, 완벽에 가까운 시야각 등을 구현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영채 LG전자 일본법인장(상무)은 “이번 수상은 LG만의 독보적인 올레드 기술 리더십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압도적 화질의 올레드와 세계 최고 8K 해상도를 앞세워 일본 소비자들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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