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제2경춘국도 건의 노선(안) 관철 "6만 군민 총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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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제2경춘국도 건의 노선(안) 관철 "6만 군민 총궐기"
  • 김동환 기자
  • 승인 2020.01.20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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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제2경춘국도 가평군 건의 노선(안) 관철을 위한 6만 가평군민의 함성소리를 들으셨나요?"

가평군 통합 범군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국토교통부에 '제2경춘국도 가평군 건의 노선(안) 관철'을 촉구하는 6만 군민 총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범대위는 강원권 예타 면제사업으로 선정되었다는 논리로 각종 규제와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가평군의 현실을 외면하고 중앙정부의 노선(안)만을 고집하는 국토교통부를 질타했다.

범대위는 "노선의 80% 이상이 가평군을 통과하게 됨에도 가평군의 입장은 고려하지 않은 채, 기존 상권 붕괴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글로벌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남이섬 및 매년 국제재즈페스티벌과 수많은 행사가 개최되는 자라섬의 수려한 자연환경 파괴가 자명한 국토교통부(안)으로 제2경춘국도가 신설될 경우 모든 피해는 결국 가평군이 입게 되고 편익은 춘천시만 가져가는 졸속계획"이라며 강력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가평군은 제시하는 노선(안) 반영을 위하여 지난해부터 정부, 유관기관, 관계시군 방문 및 결의문 채택, 건의문 전달 등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와 관련 가평군의회는 "현재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으로 가평군으로 유입되는 관광객이 현저히 감소되는 현실속에서 제2경춘국도마저 가평군을 우회하게 된다면 가평군으로서는 지역경제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며 "경기북부 주요관광지인 자라섬,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쁘띠프랑스 등의 접근성을 확보하고 강원 영서북부 지역을 직접 연결하는 가평군의 건의 노선(안)이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 맞고 가평군과 춘천시가 상생할 수 있으므로 국토교통부의 전향적인 노선 검토를 요구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제2경춘국도 국토교통부(안) 반대 건의문 등 가평군 노선안의 반영을 촉구하는 규탄대회와 함께 중앙정부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을 위한 시가행진도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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