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규제 기조 강화에 새해 첫달 입주경기 전망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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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규제 기조 강화에 새해 첫달 입주경기 전망 '뚝'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01.1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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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 7.6p 하락해
1월 입주예정물량 2만3천여가구…전월比 28.1%↓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지난해 12·16 부동산 대책 발표로 정부의 주택시장규제 기조가 더욱 강화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이달 입주경기가 지난달보다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7.6포인트 감소한 76.8로 조사됐다. 

1월 HOSI 전망치는 전국적 하락 속 부산(93.5) 90선, 경남(85.7)·대구(83.8)·광주(83.3)·서울(82.4)·경기(80.3)·경북(80.0) 등이 80선 기록했다. 

부산(93.5) 역시 전월 대비 1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나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계기로 반전된 시장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전월에 이어 1월에도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달에는 전국 62개 단지 총 2만3617가구가 입주할 예정인 것으로 집계됐다. 민간 2만916가구(88.6%), 공공 2701가구(11.4%)가 입주 예정이다. 이는 지난달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인 3만2848가구보다 28.1%(9231가구) 감소한 것이다. 

수도권은 36개 단지에서 1만1749가구가, 지방은 26개 단지에서 1만1868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경기(1만1749가구)와 부산(3928가구), 경북(3146가구) 등에 많은 물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별 1월 HOSI 전망치는 대형업체(78.4)와 중견업체(74.9) 모두 전월 대비 하락하면서 여전히 기준선(100)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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