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2019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17일 조합원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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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2019년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17일 조합원 투표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01.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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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 조합원 찬반투표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해를 넘긴 기아자동차 임금협상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인다.

기아자동차(주) 노사는 14일 소하리공장에서 열린 19차 본교섭에서 임금협상 2차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추가 합의된 주요내용은 △사내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휴무 조정(3월2일 근무→5월4일 휴무로 조정해 6일간 연휴) △잔업 관련 노사공동TFT 운영 합의 등이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 12월 10일 1차 잠정합의 시 △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 포함) △성과급 및 격려금 150% + 300만원 △전통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 △사회공헌기금 30억원 출연 등에 합의한 바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 극복에 노사간 공감대를 형성하고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며 “장기간 이어진 교섭을 마무리하고, 신차의 적기 생산 및 안정적인 품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는 오는 17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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