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남하이츠’ 재건축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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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한남하이츠’ 재건축 청사진 공개
  • 성동규 기자
  • 승인 2020.01.1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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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변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겠다”
한남자이 더 리버 조감도 사진=GS건설 제공

[매일일보 성동규 기자]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한남하이츠 재건축 단지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GS건설은 14일 한남하이츠를 ‘한남자이 더 리버’로 재건축해 한강 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 건축설계사인 텐디자인(10 DESIGN)과 국내 조경 시공사인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 손잡고 독창적인 외관 디자인과 고품격 단지 조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포켓테라스 전면설치 59가구, 테라스형 오픈발코니 235가구, 루프탑 테라스 11가구로 구성된다. 평면특화를 통해 최근 주거공간으로 주목받는 테라스형을 347가구로 극대화하고 가구별 평면도 특화해 가치를 극대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기존 조합안에 포함됐던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 등 기본 시설은 고급화했고 추가로 스카이라운지, 펫카페, 오디오룸, 게스트하우스 등이 적용된다. 

미세먼지 걱정 없는 고품격 야외 갤러리인 ‘미러뷰 하우스’와 베르샤이유 궁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한강의 석양을 바라볼 수 있는 ‘샹들리에 워터갤러리’ 등 특화 조경이 만들어진다. 전체 마감재는 모두 수입산 고급자재로 제시했다.

GS건설은 자회사인 자이S&D와 공동으로 개발한 공기청정 시스템인 시스클라인을 적용, 미세먼지를 최소화하는 클린 단지를 조성할 계획도 내놨다. 주차장도 기존 조합 설계안에서 제시된 1.76대의 가구당 지하주차장 주차대수를 1.9대로 늘려 주거 쾌적성를 높일 계획이다. 

공사비는 조합측이 예상한 공사비용(예가)보다 132억원 낮다. 그동안 깜깜이 회계로 논란이 돼 온 무상특화의 경우 품목별 수량과 단가, 금액 등 세밀하게 공개해 투명성을 높였다.

GS건설 관계자는 “한남하이츠는 GS건설 자이(Xi) 브랜드 가치를 업그레이드 할 유망단지로 오랫동안 준비를 해 왔다”며 “한남하이츠를 강북의 대표 럭셔리 단지이자 한강변 랜드마크로 조성해 자이의 대표작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하이츠 주택재건축사업은 GS건설이 지난해 10월 말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해 시공사 선정이 유찰됐다. 같은 해 12월 26일 마감된 시공사 입찰에 GS건설과 현대건설이 참여했다. 조합은 오는 18일 임시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시공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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