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한국철도는 오는 14일부터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출근시간대 수도권전철 1호선의 운행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수도권전철 1호선 운행시간 전면 개정 후 열차 지연 등으로 발생하는 탑승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한 우선조치다. 향후 한국철도는 출근시간 외에도 단계적으로 운행시간을 조정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철도는 신창·서동탄·병점역에서 출발해 광운대역에 시·종착하는 열차 중 6회를 청량리역 시·종착 열차로 변경했다. 선로 용량에 비해 열차가 많아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광운대역과 청량리역 사이 열차 횟수를 조정해 연쇄지연을 줄이기 위함이다.

이와 함께 지난 8일부터 출근시간대 임시투입 중인 병점→서울 급행열차 출발시간이 변경된 바 있다. 이용객 요구를 반영해 광명역~영등포역 광명셔틀 전동열차의 운행시간도 일부 조정할 방침이다.

한국철도 관계자는 “빠른 시일 내 전 시간대 운행시간 재조정 등을 통해 이용객 불편을 줄이고, 편리하고 안전한 수도권전철 이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기룡 기자 jkr3926@m-i.kr전기룡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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